전군표 前국세청장, 첫 공판서 ‘CJ돈 3억 수수’ 인정
CJ그룹으로부터 3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군표 전 국세청장(59)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정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전 전 청장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금품수수 경위와 청탁 명목에 대해서는 추가로 검토해 답하겠다”고 말했다.변호인은 재판에 앞서 ‘자수했고 금품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은 점, 부정한 처사가 없었고 받은 돈을 공적인 용도로 쓴 점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