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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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서의 業스트림

'주 6일 근무'의 부활···여전한 '인고의 착각'

'인고의 착각' 힘들고 고생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만큼 훗날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이란 믿음. 허태균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는 저서 '어쩌다 한국인'에서 우리 사회가 떠안은 여러 문제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로 이를 꼽았다. 한국 사람은 마치 고난의 시간이 성공에 필수적이고, 그런 고생이 성공을 담보하는 것으로 오해한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럴 만도 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소위 성공한 사람 대부분은 젊었을 때 고생한 과거를 갖고 있다. 그

'주 6일 근무'의 부활···여전한 '인고의 착각'

임재덕의 it잖아

합의점 없는 통신 정책엔 실익도 없다

새로운 방식의 지원금을 만들어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겠다는 정부 계획이 알려진 지난 2월 통신사들은 충분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사안이라고 우려했다. 그런데도 선거를 앞둔 탓인지 일사천리로 추진됐다.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통신사 변경 시 위약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제공하는 '전환지원금' 얼개가 잡혔고, 정부는 향후 갤럭시S24를 '사실상 공짜'로 살 수 있게 된다고 홍보했다. 국민들은 환호했다. 국민들의 기대가 깨지는 데는 단 하루도 걸리

합의점 없는 통신 정책엔 실익도 없다

서승범의 건썰

주주환원책 전 '투명경영'부터 안착돼야

주총 시즌이 도래했다. 주택 경기 침체로 주가가 타격을 받은 건설사들은 대거 주주환원 정책을 내세우며 투자자들 달래기와 모시기에 나선 모습이다. 배당을 확대하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주주환원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간 떨어진 주가 하락분을 배당 확대로 어느 정도 위로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건설업계 투자자들에게 현재 더 중요한 것은 건설사들의 '투명경영'이

주주환원책 전 '투명경영'부터 안착돼야

임주희의 마켓타운홀

자본시장은 없고 '코리아디스카운트'만 남았다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린 모습이다. 하지만 조금만 따져보아도 '알맹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정책의 경우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정책들이 과연 증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까? 지난해 금융당국은 증시가 위기 상황이 아님에도 공매도 금지를 시행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 이탈로 이어졌다. 글

자본시장은 없고 '코리아디스카운트'만 남았다

서승범의 건썰

정비사업 수주 비리 제한 조치 더 강화해야

정부가 정비사업의 수주 비리를 뿌리 뽑고자 관련법을 보완했다. 기존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에 건설사가 조합원 등에 금품 제공 시 시공사 선정을 취소하고 최대 2년간 '입찰 참가를 제한할 수 있다'는 부문을 '입찰 제한해야 한다'로 공고히 한 것이다. 이는 권고 규정을 의무로 바꾼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허점이 많다. 이번 개정안은 비리 수주 행위를 저지른 건설사에 대한 입찰 제한을 중점으로 두고 있지만, 시·도지사는 1회에 한해 입찰 제한을

정비사업 수주 비리 제한 조치 더 강화해야

서승범의 건썰

'찐' 전문가 국토부 장관 후보 두고 괜한 힐난은 무의미

오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린다. 다운계약서를 썼다는 의혹, 전관 특혜 의혹 등 도덕성 관련한 내용이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짙다. 이는 지난 2005년 박 후보자가 경기 군포시 산보동 백두아파트 149.76㎡를 매수하면서 실제 3억8000만원에 거래했지만, 2억6950만원에 신고해 1억원가량 다운 계약서를 썼다는 것.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퇴임한 후 설립한 티앤티글로벌이 LH 연구용역을 수주하며 특혜를 받았다는 것

'찐' 전문가 국토부 장관 후보 두고 괜한 힐난은 무의미

차재서의 뱅크업

'횡재세'와 '기부금' 논쟁···국제그룹이 생각나는 이유

12·12 군사 반란 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 흥행과 맞물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로 유명한 국제그룹이 다시 생각나는 요즘이다. 한때 22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재계 7위 반열에 올랐으나 군사정권의 손을 타면서 순식간에 공중 분해된 비운의 기업. 명목은 무리한 사세 확장과 해외 공사 부실이었지만, 그 이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결정적인 이유는 전두환 정부의 눈 밖에 났기 때문이었다. 국제그룹이 부담하는 정치자금이 타 기업에 비해 눈에

'횡재세'와 '기부금' 논쟁···국제그룹이 생각나는 이유

김정훈의 인더스트리

'人和'와 LG, 그리고 29년 만의 우승···세 모녀 이제 멈춰야

올해 2월 말 터져 나온 LG 오너일가의 재산 상속 분쟁은 그야말로 뜬금없는 소식이었다. 소송 건을 제외하면 LG그룹은 올 한해 희소식이 많았다. LG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큰 기업들 실적이 휘청거릴 때도 생활가전, 전장, 이차전지 등 주요 사업 부문이 호실적을 거뒀다. 1994년 우승을 끝으로 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도 거머쥐었다. 특히 '야구 사랑'으로 널리 알려진 LG 가문에 LG트윈스의 우승은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L

'人和'와 LG, 그리고 29년 만의 우승···세 모녀 이제 멈춰야

신지훈의 유통피아

먹고 살기 팍팍해졌다

서민 물가가 비상이다. 오른단 얘기 뿐이다. 내려간다는 얘기는 없다. 좀처럼 꺾일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소식을 전하는 입장에서도 달갑지는 않다.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 가뜩이나 주머니 사정마저 넉넉지 않은 건 기자도 독자도 매한가지다. 올해 원윳값 인상으로 유업체들이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최소 3%에서 11%까지 값을 조정했다. 커피와 아이스크림, 빵값 역시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치솟은 우윳값이 또 오른

먹고 살기 팍팍해졌다

김정훈의 인더스트리

신경영 30주년, 이제 JY스타일 찾자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된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남긴 유명한 말이다. 당시 삼성 사장단과 임직원 2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 선대 회장은 신경영을 선언했다. 이 선대 회장은 반도체 투자 등을 통해 삼성을 초일류 기업 반열에 올려놔 경영인으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삼성은 끝없는 혁신을 통해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1위에 올랐고 갤럭

신경영 30주년, 이제 JY스타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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