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1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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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일자리 만들기와 성장

노동시장 구조 개혁은 비단 노동자들 사이의 격차 축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앞선 글 '대졸 시대와 저출산 고령화'에서도 다뤘듯이 변화한 인구 구성에 맞춰 노동시장을 맞추는 과정이어야 한다. 대졸자가 늘었으나 여전히 노동시장의 수요가 생산직에 맞춰져 있다면, 아주 단순하게 말해 대졸자를 생산직으로 쓰거나 대학 정원을 줄여 전문대와 고졸자로 학력 구조를 전환해 노동시장에 대응하든지, 대졸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늘려 노동시장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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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용의 증시톡톡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제도적 보완 필요

최근 정부는 증시 활성화 차원의 상장사 가치제고를 유도하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하 밸류업 방안)을 발표했다. 밸류업 방안의 경우 상장사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최소 연 1회 공시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노력도 함께 기울이게끔 한다는 것이 주요 요지이다. 국내 주가는 그동안 미국 등 선진국 증시에 비해 저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경향을 보여 왔다. 또한, 최근 주가도 선진국 증시 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근본적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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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이 과하면 독이다···홍원식, '뉴 남양' 날개 달아주길

'남양 홍' 씨 오너가(家)가 빠진 남양유업이 새출발한다. 고(故) 홍두영 창업주에 탄생한 남양유업은 2대째인 홍원식 회장 손에서 막을 내렸다. 새 주인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다. 그런데 의아하게도 홍 회장은 여전히 회사에 출근한다고 한다. 법적 분쟁 끝에 남양유업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한앤코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그런데 현재 한앤코는 지난 3년여 간의 경영권 분쟁만큼이나 녹록치 않은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홍 회장과의 막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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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HEV와 PHEV의 역할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7월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가 흥미롭다. 10만명 중 향후 2년 이내 신차 구입을 희망하는 3만2671명에게 어떤 연료의 자동차를 구입하겠냐고 물어보니 하이브리드가 38%로 가장 많고 휘발유가 36%를 차지했다. 물론 디젤도 7%의 선택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내연기관 구입 예정자만 81%에 달할 만큼 압도적이다. 그럼 나머지 19%는 어떤 에너지를 선택했을까? 같은 화석연료인 L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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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죽이는 '문산법' 졸속 입법은 안돼

지난해 3월 만화 '검정 고무신'을 그린 고(故) 이우영 작가는 저작권을 놓고 출판사 측과 오랜 소송을 이어오다 지난해 3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해당 작품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많은 팬덤을 형성해 온 터라, 이 작가의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더구나 해당 사건은 고 이우영, 이우진 작가(고인의 동생)와 출판사 형설앤 간의 불공정 계약이 단초가 됐다는 소식에 업계와 대중은 더욱 분노했다. 2007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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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수주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

지난해 방문한 조선업체 현장에서 '당신의 목숨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라는 현수막 문구를 본 적이 있다. 다만 이 문구의 바람과는 달리 최근 조선업체 곳곳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터지고 있다. 최근 역대급 호황으로 수주 랠리를 펼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가 한 가지 고민에 빠졌다. 업계는 초호황기 진입으로 잔치 분위기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어서다. 이에 업계서도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업체마다 더욱 촘촘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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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빨리 진행한 곳이 답이었다

분담금 폭탄 이야기로 부동산 시장이 떠들썩하다. 일부 단지에선 사업을 접자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사업을 접기 전에 분담금의 실체부터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분담금은 공사비와 철거비 등 직접비용과 조합운영비 등을 원래 집주인(조합원)끼리 나눠 내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헌 건물을 허물고 새 건물을 짓는데 들어간 돈이다. 조합장이나 건설사가 뒷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막무가내로 책정한 금액이 아니란 소리다. 재개발‧재건축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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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권 경쟁···정부 지원 뒷받침돼야

최근 글로벌 국가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아예 정부가 발 벗고 나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곳이 일본이다. 반도체 산업 부활에 나선 일본은 막대한 예산까지 쏟아부으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은 규슈 구마모토현에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 제1공장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제2공장도 건설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일본 정부는 TSMC의 유치를 위해 제1공장에는 4760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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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의 ESG 전망대

국민연금 개혁, 기금운용 개혁에 포커싱하라

절체절명의 과제, 국민연금 개혁 ​우리나라에는 여러 당면과제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이슈 하나를 꼽으라면 필자는 국민연금 개혁 문제를 꼽겠다. 이 문제는 2007년 이후 줄곧 미뤄지면서 이젠 호미 아닌 가래로도 못 막게 생겼다. 2007년 당시 노무현 정부는 용감했다. 엄청난 후폭풍을 감수할 각오로 연금 개혁을 실행에 옮겼기 때문이다. 이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는 용감하지 못했다. 지지율에 상처를 입을 뿐만 아니라, 자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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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스카운트 해소 위한 자사주 소각 의무화 고려해야

"상장법인의 자사주 제도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 이후 소각까지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갈 필요가 있습니다" 지닌달 정부가 발표한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제도개선을 취재하다 듣게 된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일침이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30일 기업의 인적분할 시 신주 배정을 통해 신설회사의 지배력을 키우는 '자사주 마법'을 금지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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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빨리 진행한 곳이 답이었다

분담금 폭탄 이야기로 부동산 시장이 떠들썩하다. 일부 단지에선 사업을 접자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사업을 접기 전에 분담금의 실체부터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분담금은 공사비와 철거비 등 직접비용과 조합운영비 등을 원래 집주인(조합원)끼리 나눠 내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헌 건물을 허물고 새 건물을 짓는데 들어간 돈이다. 조합장이나 건설사가 뒷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막무가내로 책정한 금액이 아니란 소리다. 재개발‧재건축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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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전기차 가격전쟁서 살아남을 묘수는?

최근 들어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팔리는 전기차들은 내연기관차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최근 BYD는 중국 현지에서 소형 전기차 '시걸'의 판매가격을 우리 돈 1500만원 수준까지 내렸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BYD는 지난해에 300만대가 넘는 친환경 차를 판매해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10에 들기도 했는데요. BYD는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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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밸류업 프로그램' 갈피 잡으려면···

상장기업 가운데 주가를 내리려고 하는 기업이 있을까. 물론 오너기업의 경우 승계가 맞물려 있을 때 주가 하락을 기회로 삼아 저가에 주식을 매수해 경영권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기업의 가치는 주가로 평가되기 때문에 회사의 주가가 내려가기를 바라며 고사를 지내는 곳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기업은 서구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증시에 비해서도 저평가되는 경향을 보이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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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식의 인사이트 컬처

노 타투 존 타당한가?

타투(문신)를 생각하면 조폭을 연상하는 이들에게는 낯설고 당황스러운 풍경지지만, 타투(문신)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을 하게 되면서 관련 법 제도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그 인식이 그동안 많이 달라졌다는 것인데, 문화적 가치 차이 때문이라면 사회적으로 상당 기간 진통이 예상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일단 성형의 경우를 보자. 전통적으로 한국 사회에서는 성형을 금기시했는데 이는 전통적인 문화적 사고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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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일자리 만들기와 성장

노동시장 구조 개혁은 비단 노동자들 사이의 격차 축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앞선 글 '대졸 시대와 저출산 고령화'에서도 다뤘듯이 변화한 인구 구성에 맞춰 노동시장을 맞추는 과정이어야 한다. 대졸자가 늘었으나 여전히 노동시장의 수요가 생산직에 맞춰져 있다면, 아주 단순하게 말해 대졸자를 생산직으로 쓰거나 대학 정원을 줄여 전문대와 고졸자로 학력 구조를 전환해 노동시장에 대응하든지, 대졸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늘려 노동시장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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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식의 인사이트 컬쳐

한국 사회는 포모 증후군(FOMO Syndrome)이 더 심할까?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내년도(2024년) 트렌드 서적이 집필되고 빠른 곳은 책 편집이 시작된다. 한국만큼 트렌드 서적이 많이 출간되는 나라도 드물다. 이러한 현상은 남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아야 하고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문화 심리가 반영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트렌드 서적을 집필 출간하는 이들조차 뒤처질 수 없다는 생각이 앞선다. 점점 더 출간 시기가 빨라지고 경쟁은 나름 치열해진다. 이조차 한국 사회의 포모(FOMO) 신드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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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의 시계①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의 ‘카시오 데이터뱅크’

명품 시계는 기업인의 상징이지만, 모든 기업인이 명품 시계를 차는 건 아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의 카시오 ‘흑새치’가 대표적이다. 가격은 8만원대로 저렴한 편이지만, IT업계 종사자의 실용성과 나름의 검소함·사회공헌을 강조하는 그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는 시계다. 우리나라에선 손석희 JTBC 대표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카시오 시계를 차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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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의 시계⑥

‘범삼성가’ 여인들의 까르띠에 베누아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유명 가문엔 ‘시그니처’가 따라붙기 마련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비밀스러움’이나 발렌베리 가문의 ‘후계자 선정 조건’, 카다시안 패밀리의 ‘형성 과정’ 등이 대표적인 예다. 때로는 사소한 가풍에 지나지 않을 이야기도 비결처럼 떠돌곤 한다. 어쩌면 중요한 건 시그니처 그 자체가 아니라, 시그니처로 미루어 볼 수 있는 해당 가문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일지도 모르겠다. 비슷하게 우리나라 시계 업계에선 ‘범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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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현의 골든크로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독자 여러분께서는 과거 제약회사의 광고 자막이나 약품의 설명서에 등장했던 이 표어를 혹시 기억하고 계십니까. 이 표어는 1990년대 말까지 등장했다가 2000년 의약 분업이 실시된 이후부터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문구가 됐습니다. 더 이상 의사에게 다짜고짜 약 달라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의약 분업 이후 진료와 처방은 의사의 권한, 투약은 약사의 권한으로 정해졌습니다. 어린 시절 갔던 병원의 기억을 더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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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애정이 과하면 독이다···홍원식, '뉴 남양' 날개 달아주길

'남양 홍' 씨 오너가(家)가 빠진 남양유업이 새출발한다. 고(故) 홍두영 창업주에 탄생한 남양유업은 2대째인 홍원식 회장 손에서 막을 내렸다. 새 주인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다. 그런데 의아하게도 홍 회장은 여전히 회사에 출근한다고 한다. 법적 분쟁 끝에 남양유업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한앤코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그런데 현재 한앤코는 지난 3년여 간의 경영권 분쟁만큼이나 녹록치 않은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홍 회장과의 막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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