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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LG전자, 하반기 MC 비용절감 효과 관건”

SK증권 “LG전자, 하반기 MC 비용절감 효과 관건”

등록 2019.07.31 08:46

이지숙

  기자

SK증권은 31일 LG전자에 대해 하반기 MC의 비용 절감 효과와 판매량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LG전자는 2분기 전년동기대비 4.1% 늘어난 매출액 15조6292억원,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6523억원을 기록했다.

HA는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 제품의 국내 판매 호조에 힙입어 두자리수 이익률을 이어갔다. Whirlpool, Electrolux 등이 한자리수 중반대 이익률을 기록하는 점을 비교하면 가전 업계에서의 LG전자의 지위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다

HE 시장 환경은 비우호적으로 중화권 SET 업체의 가격 경쟁력 강화로 대면적 TV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하반기 CSOT의 10.5 세대 2공장 가동으로 중화권 SET는 더욱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 여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MC부문은 베트남 공장 이전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되고 5G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가 증가하며 적자가 컸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제거로 개선된 실적이 예상되지만 주가 회복을 위한 추가적인 관전 포인트를 조명해보면, MC의 비용절감 효과와 판매량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용 절감은 국내 인건비 축소에 따라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베트남 생산 안정화도 4분기부터 이뤄진다면 2020년 구조 개선에 따른 비용 효과를 기대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5G 판촉은 출하량 회복과 시장 선점에는 좋은 전략이나 마케팅비, 보조금 등의 출혈도 감안해야 한다. 하반기 MC의 비용 통제 효과가 더욱 절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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