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8247억원, 영업이익은 10.7% 확대된 24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내 부문에서 TV매체를 중심으로 성수기 효과를 시현하는 가운데 인수합병(M&A) 자회사들의 선전과 중국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비계열 광고주 영입 효과와 해외 거점 확대, M&A를 통한 성장전략 등으로 논-캡티브(Non-Captive) 광고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매출 다변화 기조와 더불어 디지털과 리테일 주임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가도 실적과 동행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최근 3년간 주가수익비율(P/E) 최저 수준을 기록하던 주가는 최근 점진적인 상승기조에 돌입한 상태”라며 “해외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국내 광고경기 회복, 스포츠 이벤트 효과를 감안할 때 실적도 동행하는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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