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는 최근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 효과로 31.3% 가량 하락했다.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추가 대손충당금 증가와 명예퇴직비용, 계절적 판관비 증가 등으로 4분기 순이익 또한 감소하겠으나 펀더멘털 및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 센티멘트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견조한 펀더멘털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현재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경남은행의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bp 증가하는 것 또한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남은행의 경우 추가적인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NIM 회복에도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추가적인 개선 여지가 크다”며 “동사가 NIM에 대한 KPI 배점을 높여 마진확보를 독려할 계획인 것도 호재”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양호한 NIM 보전 및 대출성장은 합병으로 인한 지역 내 시장지배력 강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병효과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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