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3765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호전된 수익성과 더불어 중국 분유 및 흰우유의 낮은 기저효과로 외형 확대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조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원유재고 점진적 완화 등 하반기 실적 증가를 뒷받침할 긍정적인 시그널 역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유가격 동결에 따른 원가 리스크가 완화됐고, 자회사 엠즈씨드 사업 확장 계획에 따른 중장기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중국향(向) 분유 매출 지속 및 흰우유 수출 재개로 규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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