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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잇따른 축소·파행···사태 격화

KBS 뉴스, 잇따른 축소·파행···사태 격화

등록 2014.05.20 12:58

수정 2014.05.20 13:44

김아름

  기자

KBS 뉴스, 잇따른 축소·파행···사태 격화 기사의 사진


길환영 KBS 사장이 보도 독립성의 문제로 사퇴를 요구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자 기자들이 제작 거부에 돌입해 뉴스 축소 및 파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후 1시부터 KBS기자협회는 20일까지 제작 거부에 들어간 가운데 19일 KBS1 ‘뉴스9’는 제작 거부에 동참한 최영철 앵커가 빠진 상태로 이현주 아나운서가 단독으로 진행했고 분량도 20분으로 축소됐다.

또 20일에는 KBS1 오전 6시 ‘뉴스광장’이 20분 단축 방송됐고 오전 9시 30분 ‘뉴스930’은 전파를 타지 않았다. 이후 방송을 앞두고 있는 ‘뉴스5’ ‘뉴스7’ ‘뉴스9’ 역시 파행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날 KBS 측은 “보도국에서 새롭게 제작된 리포트가 많지 않아 뉴스 축소를 피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길환영 KBS 사장이 19일 기자총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사퇴 할 의사가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기자협회와 KBS 양대노조인 K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총파업을 위한 사전 준비에 분주하다.

KBS 양대노조는 21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새노조 측에 따르면 투표결과에 따라 빠르면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KBS PD협회도 제작 거부를 결의했으며 TV제작본부와 편성본부, 지난 16일 보직을 사퇴한 보도본부 부장단에 이어 지역방송총국 팀장급 52명도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KBS는 19일 오후 신임 보도본부장에 이세강 전 해설위원을 임명하고 보도국장에 박상현 해설위원장을 임명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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