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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KBS 사장, 사퇴 거부···“청와대 개입설은 왜곡됐다”

길환영 KBS 사장, 사퇴 거부···“청와대 개입설은 왜곡됐다”

등록 2014.05.19 17:59

김아름

  기자

길환영 KBS 사장이 사퇴를 거부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길환영 KBS 사장이 사퇴를 거부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길환영 KBS 사장이 사퇴를 거부했다.

19일 오후 열린 KBS기자협회 총회에 참석한 길환영 사장은 “임기에 연연할 생각은 없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것(사퇴)에 대한 얘기를 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KBS 사장은) 보도뿐만 아니라 제작과 경영, 기술 등 모든 분야를 총체적으로 아울러서 책임져야 한다”며 “이번 사태가 그동안 보도본부의 비민주적인 취재, 보도 시스템에 그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가 길 사장을 통해 KBS 인사와 보도에 개입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업무상 대화가 그런식으로 과장 왜곡될지는 생각도 못했다”며 “내가 PD출신이다. 보도에 대해 잘 모른다. 뉴스에 문외한이다”라면서 “KBS를 대표하는 사장이기 때문에 뉴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김 국장한테 많은 의논을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KBS에 해경 비판을 자제하라고 요구했다는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폭로에 대해서는 “세월호 관련해서 취재 제작에 수고한 기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보도국에 내려간적이 있다”면서 “대통령이 진도를 두 번째로 방한 후에 해경을 믿을 수밖에 없는 참담한 심정을 전달받았다. 현장 분위기를 전달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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