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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에너지, ‘GS E&R’ 사명 변경··· 하영봉 대표 선임

STX에너지, ‘GS E&R’ 사명 변경··· 하영봉 대표 선임

등록 2014.02.13 13:42

최원영

  기자

종합 에너지사업 추진 의지 담아

하영봉 GS이앤알 사장. (사진 = GS그룹)하영봉 GS이앤알 사장. (사진 = GS그룹)


GS품에 안긴 STX에너지가 GS이앤알(GS E&R)로 재탄생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GS이앤알은 하영봉 前 LG상사 대표가 신임사장으로 선임된다.

13일 GS그룹은 STX에너지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GS이앤알로 변경하고 하 전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GS는 이와 더불어 ‘GS이앤알’ CFO에 김석환 GS글로벌 전무를, 전략기획본부장에 김기환 ㈜GS사업지원팀 상무를 내정하는 등 주요 경영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STX에너지는 구미와 반월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강원도 동해시에 북평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유류유통 사업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STX그룹 자금난에 따른 지분매각으로 대주주가 오릭스로 변경됐다가 GS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하게 됐다.

㈜GS는 지난 12월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오릭스가 보유하고 있던 STX에너지 보통주 64.394%(904만3755주)를 주당 6만2463원, 총 5649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마치고, 2월 말 최종 잔금을 납부해 STX에너지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GS E&R 로고.GS E&R 로고.


이번에 변경되는 ‘GS이앤알(GS E&R Corp)’ 사명은 Electricity, Environment, Energy의 ‘E’와 Resource, Renewable의 ‘R’의 조합이다. STX에너지가 영위하고 있는 석탄발전사업, 해외자원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및 에너지유통사업 등을 포함해 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앞으로 GS는 ‘GS이앤알’을 통해 축적된 발전사업 역량과 해외 자원개발 및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등을 활용해 GS그룹의 발전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 관계자는 “GS이앤알은 신재생에너지 및 국내외 자원개발을 비롯해 각종 에너지 관련 사업을 수행중인 GS에너지, 발전사업을 영위하는 GS EPS 및 GS파워, 해외 자원개발에 강점을 가진 GS글로벌과 발전소·플랜트 건설에 경쟁력을 갖춘 GS건설 등 그룹 내 유관 계열사들과의 역량을 결집해 GS그룹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GS이앤알’ 신임 대표로 내정된 하영봉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반도상사(現 LG상사)로 입사해 LG상사 해외법인(일본, 홍콩) 대표 및 LG상사 자원?원자재 부문장을 거쳐 LG상사 대표이사(CEO)를 역임했다.

GS그룹은 하 사장이 과거 종합상사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GS이앤알’이 그룹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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