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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안덕근 "전기요금 현실화 필요···국민부담 종합적 고려"

이슈플러스 일반

안덕근 "전기요금 현실화 필요···국민부담 종합적 고려"

등록 2024.01.02 14:21

김선민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궁극적으로는 전기요금 현실화가 필요하지만, 향후 국민 부담, 한국전력의 재무 상황 변화, 국제연료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전기요금 조정 여부와 수준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총 발전 비용을 최소화하는 '경제급전 원칙'에 따라 발전계획을 수립·운영하는 것이 한전 적자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런 원칙에 기반해 연료비용이 낮은 발전기부터 투입해 전력수요를 충족하는 발전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미수금 현황과 관련해서는 "가스공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가스요금을 원가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안 후보자는 "2022년 4월부터 5차례에 걸쳐 단기간에 요금을 약 46% 인상했고, 이로 인한 국민 요금 부담이 큰 상황에서 가스요금을 한번에 인상하는 것은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며 "환율, 국제에너지 가격, 국민 요금 부담, 가스공사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가스요금을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전의 재정 위기로 인해 송배전망 신규 투자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을 고려, 전력기반기금을 인프라 투자에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긍정적으로 답했다.

안 후보자는 "전력기반기금 조성 취지에 따라 전력망 설비에도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재정당국과 긴밀히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산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금융시장 전반에 걸친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적극 협의해 다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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