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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북미 겨냥 강관 제품 생산 및 판매 확대에 주력"

세아제강지주 "북미 겨냥 강관 제품 생산 및 판매 확대에 주력"

등록 2022.03.22 17:45

이승연

  기자

22일 주총 개최...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 김태현 대표 "에너지 전환 시대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 완성할 것"세아제강, 주총서 새 사내이사에 이휘령 부회장·김석일 대표 선임

세아제강지주 제 63기 정기주주총회. 사진=세아제강지주세아제강지주 제 63기 정기주주총회. 사진=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지주가 올해 글로벌 생산거점과 북미판매 거점 간의 시너지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아제강지주는 22일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제 6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세아제강지주는 김선용 선명회계법인 고문을 감사로 선임했다. 또 이사 보수한도를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리는 안건도 승인했다. 감사 보수한도는 1억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날 주총에서 김태현 세아제강지주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각 국의 정부 및 중앙은행 지원정책 및 기업의 경제활동 재개 노력을 통해 세계 경제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산업의 회복을 바탕으로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지속되는 등 대뇌외 여건이 불리하지만, 적극적인 시장 대응과 고객 만족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에너지 전환 시대에 최적화된 미래 포트폴리오 완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국제유가의 강세 지속 전망에 따라 북미 에너지향 강관 제품의 생산 및 판매 확대에 주력해 고객의 수요에 최대한 부응할 계획"이라며"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예산 집행이 예정돼 있는 만큼, 글로벌 생산 거점과 북미 판매 거점 간의 시너지 전략을 통해 배관재, 구조관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판재 사업과 관련해 김 대표는 "현재 아연·알루미늄 도금 강판 제조를 위한 듀얼 포트(Dual Pot) 투자 및 생산 안정화 성공에 이어 컬러도금라인 증설 투자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글로벌 가전 및 건설용 컬러강판 판매량의 획기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선 "독일과 EU 등 각 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투자에 따른 에너지 전환 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상풍력프로젝트 발주 증가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세아제강 지주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인 혼시3 프로젝트의 모노파일 제품을 수주했고, 앞으로도 적기에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파운데이션 영역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의 격변하는 시장 환경과 수요 산업에 민감하게 대응해 60년 이상 강관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답게, 끊임없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고민하며 위기와 변화에 강한 회사, 그리고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핵심 계열사 세아제강도 이날 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새 사내이사에 이휘령 부회장과 김석일 대표를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박신영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선임했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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