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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신사업 첫 행보는 로봇"

삼성전자,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신사업 첫 행보는 로봇"

등록 2022.03.16 10:17

수정 2022.03.16 18:24

이지숙

  기자

주주, 기관투자자 등 참석한 가운데 16일 수원컨벤션센터 진행한종희 대표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착실히 준비"환경 개선, 상생 기여 등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 강조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사업의 첫 행보로 로봇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

한 부회장은 "신사업 발굴의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라고 밝히며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기술을 축적해 미래 세대가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업현황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설명했다.

그는 "DX부문은 폴더블폰 대세화 등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더욱 확대했으며, Neo QLED TV와 비스포크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해 업계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품 사업과 관련해 "DS부문은 메모리 사업에서 서버 중심 수요 성장에 적극 대응하면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으며, 시스템반도체 사업은 EUV 공정의 양산을 확대하고 미국 테일러시에 신규 공장 투자를 결정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2021년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746억 달러로 2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유지했다.

지속가능경영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을 포함한 포괄적인 환경경영 전략을 수립 중이다.

한 부회장은 "상생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제품간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CE와 IM 부문을 DX 부문으로 통합했으며, 미래지향적 인사 제도 정착을 통해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도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의안 상정에 앞서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DS부문장 경계현 사장이 사업부문별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는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1년 기준으로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주주총회를 온라인 중계했다. 또 2020년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를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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