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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재 현장점검

국회 환노위,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재 현장점검

등록 2021.05.28 16:12

임대현

  기자

경북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 현장 방문에서 국회의원들과 포스코 경영진이 마주했다. 사진=연합뉴스경북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 현장 방문에서 국회의원들과 포스코 경영진이 마주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 본사와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잇단 산업재해 문제를 지적했다.

28일 환노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윤미향, 윤준병, 이수진 의원과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포스코를 방문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포항제철소에서 연이은 사고로 3명이 숨진 데 따른 현장점검 차원이다.

포스코에서는 김학동 대표이사 사장과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등이 참석했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등 정부 측에서도 현장에 나왔다.

윤준병 의원은 “포스코 역사관을 둘러봤는데 포스코 자랑거리에 안전도 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의원은 “포스코가 노동을 존중하는지 궁금하다”며 “후진적 산업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안을 말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강은미 의원은 “사고가 일어난 뒤 노후설비를 보강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를 해야 하는데 곳곳에 CCTV나 감시자만 늘어났다고 한다”며 “현장 문제는 현장 노동자가 더 잘 아니 노동자가 참여하는 안전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포항제철소에서는 지난해 12월9일 3소결공장에서 협력사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집진기 보강공사를 하던 중 부식된 배관 파손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같은 달 23일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야간근무를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다가 25t 덤프트럭과 충돌해 숨졌다. 올해 2월8일에는 원료부두에서 크레인을 정비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설비에 몸이 끼여 숨졌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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