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업계 최초 해외주식 20조·연금자산 20조 달성

등록 2021.05.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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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최초 20-20 클럽 가입...해외주식자산 4년 만에 20배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주식자산 20조원, 연금자산 20조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주식 자산은 4년 만에 20배 가량 급증했고, 연금자산은 DC, IRP 수익률 모두 10%를 넘겼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일 해외주식자산 2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7년 1월 1조원을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20배가 증가한 것으로, 올해에만 4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2017년 이후) 미래에셋증권의 거래 고객이 해외주식 투자로 벌어들인 누적 투자손익은 약 5조원에 이른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의 해외주식 상위 보유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해당 주식들은 글로벌 대표 우량주로 손꼽는 기업들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이 종목에서 거둬들인 누적 수익만 약 1조8000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ETF를 통한 자산배분을 강화하고 있다. ETF를 통한 우량주식 분산투자 효과를 활용하여 변동성 장세에 대비할 수 있어서다. 이미 ETF 잔고(4조6000억원)는 해외주식자산에서 외화예수금을 제외한 17조7000억원 가운데 약 2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5년 국내 퇴직연금 도입 이후 전사적인 역량집중으로 연금자산 20조원을 일궈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20조원 돌파의 원동력은 우수한 퇴직연금 수익률을 꼽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말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DC, IRP 모두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DC 수익률은 13.75%를 기록하며 전 분기 7.90% 대비 5.85%p 상승했으며, IRP 수익률도 11.37%를 기록해 전 분기 7.25% 보다 4.12%p 상승했다.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만이 유일하게 DC, IRP수익률 모두 10%를 넘겼다. DC, IRP 수익률도 4분기 연속 1위다.

이상걸 미래에셋증권 WM총괄 사장은 “해외주식자산 20조-연금자산 20조 동반 달성은 미래에셋증권을 믿어주신 고객님들과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해준 임직원들이 같이 만들어준 쾌거”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수익률 향상에 집중해 고객 만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