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셀-엘씨’ 효과에 녹십자셀 급등

[WoW상한가]‘이뮨셀-엘씨’ 효과에 녹십자셀 급등

등록 2018.08.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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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희귀의약품 지정, 녹십자 계열사 일제히 상승세

녹십자셀이 ‘이뮨셀-엘씨’ 기대감에 17일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녹십자셀은 종가기준 4만5750원을 기록해 전일대비 29.97% 상승했다.

녹십자셀은 17일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악성 뇌종양(교모세포종)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발표했다.

녹십자셀에 따르면 이뮨셀-엘씨는 환자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개인별 맞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다. 특수한 세포 배양 과정을 통해 면역 세포의 항암 기능을 극대화한 뒤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며 국내에서는 2007년 간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다.

미국 FDA도 지난 6월 이뮨셀-엘씨를 간암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세금감면, 허가신청비용 면제, 동일 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승인받을 경우 시판허가 후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녹십자셀은 녹십자 계열사로 녹십자가 지분 25.03%, 녹십자홀딩스가 5.03%를 보유 중이다.

한편 녹십자셀 외에도 ‘이뮨셀-엘씨’ 기대감에 녹십자엠에스 또한 상한가를 기록했다. 녹십자랩셀도 21.68% 오른 5만3600원에 거래를 끝냈고 녹십자홀딩스(6.95%), 녹십자(5.59%)도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