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2016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0% 늘어난 2조6544억원, 영업이익은 14.4% 확대된 35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내 제과의 연간 턴어라운드를 위한 제반 확보 및 중국 제과 현지화 기준 두 자릿수의 견조한 매출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시장의 경우 올해 시장 외형 축소에도 패키징 법인 인수합병 및 마케팅비 축소를 통한 비용통제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45% 가량 개선됐다”며 “중국 역시 지난 3분기 완연한 회복세를 시현한 이후 시장지배력 확대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향후 밸류에이션 부담 또한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모멘텀 회복 이후 주가 반등이 지속중”이라며 “내년 추가될 국내외 성장 요인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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