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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은행법 개정되면 인터넷은행 최대주주로 참여”

다음카카오 “은행법 개정되면 인터넷은행 최대주주로 참여”

등록 2015.08.13 13:56

수정 2015.08.13 17:16

이어진

  기자

현행법 상 10% 지분밖에 소유하지 못해...일반기업도 최대주주 가능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사진=뉴스웨이DB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사진=뉴스웨이DB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함께 파트너십을 현재 맺은 상태이며 9월 말까지 예비인가 신청서를 낼 것이다”

다음카카오 최세훈 공동대표는 13일 다음카카오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은행법이 개정되면 인터넷전문은행 최대주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현행법 상 10%의 지분밖에 소유하지 못하지만 법이 바뀌게 되면 일반 기업도 최대주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가정하고 파트너십을 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을 구성하는데 합의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최대주주이며 다음카카오가 보유하게될 지분율은 10%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익모델에 대해서 최 대표는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자산을 활용, 이용자와 파트너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이 결정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것은 인가 신청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지난 10일 다음카카오 단독대표로 내정된 임지훈 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가 다음카카오 리더로서 적임자라고도 언급했다.

다음카카오 최세훈 공동대표는 “새로운 연결이라는 비전을 가진 다음카카오가 속도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10일 단독대표로 현 케이큐브벤처스 임지훈 대표를 내정했다”며 “임 내정자는 모바일 세대로 벤처,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를 가까이서 경험한 분으로 균형감 있으면서 더욱 속도감 있게 다음카카오를 이끌어갈 멋진 리더”라고 밝혔다.

이어 “임 내정자는 내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단독대표로 선임될 예정으로 추석 이후부터 공식활동에 나선다”며 “저와 이석우 공동대표는 임 내정자가 다음카카오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어떤 형태로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모바일 게임 실적 부진에 대해서는 비 카카오톡 게임의 출시에 따른 영향이라며 하반기 대형 모바일 게임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신규 게임을 출시, 실적을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 측은 “2분기 모바일 게임 실적이 부진했다. 이는 자체 마케팅이나 iOS, 구글을 통해 직접 운영하는 비카카오톡 게임이 론칭됐기 때문”이라며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대형 모바일 게임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작 게임들을 선보일 것이다. 전략 게임들이 론칭되는 시점부터 게임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게임들은 넷마블의 ‘전민돌격’, 4시33분의 ‘로스트킹덤’, 선데이토즈의 ‘상하이 애니팡’ 등이다. 신규 모바일 웹보드 게임도 하반기에 출시된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 옐로아이디와 기존 플랫폼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합병과 관련해서는 카카오톡 채널, 샵검색 등으로 인해 소비자 피로도가 누적될 것을 우려 통합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는 “샵검색, 채널탭 등을 오픈하고 카카오톡에 융합시키면서 사용자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통합 일정이 늦어졌다”며 “카카오 플랫폼의 다른 서비스들과 연계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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