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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스마트 농업의 메카로 조성”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스마트 농업의 메카로 조성”

등록 2015.06.30 14:30

이승재

  기자

농업에 ICT 접목한 ‘창조마을’ 고도화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사는 ‘도농상생’ 모델 마련
대덕연구단지와 협업을 통한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비전 및 추진전략.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비전 및 추진전략.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


농업에 과학기술을 접목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한다. 전국 14번째로 세종시에 마련된 이번 센터는 ‘창조마을’의 고도화, ‘도농상생’의 실현,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 등을 목표로 운영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종센터는 그간의 ‘창조마을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ICT ▲농촌+도시 ▲대덕+세종 등의 틀을 통해 스마트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사업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재배시설을 제어하는 스마트팜, 스마트 CCTV 설치, 태양광 발전 등이 있었다.

◇농업에 ICT를 접목한 ‘창조마을’ 고도화
우선 농업과 ICT의 융합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과 편의성을 제고하는 창의마을이 구현된다. 농식품부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팜 모델의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며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시장진출 역량 강화 또한 지원한다.

이에 SK, 출연(연)이 나서 스마트팜 관련 시설·장비 기술력 향상, 비즈니스 모델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농작물 생산, 관리 등을 서비스받는 ‘新농사직설’ 시범사업도 운영된다.

또 스마트러닝 사업의 일환으로 박스스쿨이 설치돼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며 로봇 코딩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확대 및 교원 연수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사는 ‘도농상생’ 모델 마련
세종시 농가와 도시 소비자간 농산물 직거래 및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협력 모델이 제시된다.

우선 다품종·소량 농산물에 대한 온라인 기반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올 7월까지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열고 12월에는 ‘농업 가공지원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등의 시설을 갖춘 두레농장을 조성해 로컬푸드와 연계된 농산물도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농산물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또 대전센터와 연계해 기업인,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디자인씽킹, T-아카데미등 문화연계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덕연구단지와 협업을 통한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
세종센터에서는 농업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며 스마트 농업벤처도 육성한다.

우선 대덕연구단지 출연연 등의 기술·인력을 연계한 스마트농업벤처 육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출연연 및 SK 기술멘토와 전남센터 농업멘토의 합동 멘토링 데이가 월 1회 개최되며 출연연의 시설·장비를 활용한 기술개발·제작 및 테스트 환경도 제공된다.

이에 농업벤처 지원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도 조성·운영될 계획이다.

세종센터와 대덕연구단지, 전남·강원센터 등의 협력체계도 구축된다. 각 센터의 강점을 활용해 스마트 농업벤처를 공동으로 발굴·육성하며 전국 단위 농업벤처 공모전도 실시한다.

한편 출범식은 황교안 국무총리, 최양희 미래부장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대동초교에서 개최된다.

이날 총 39개 정부기관, 지원기관, 중소 벤처기업 등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황 총리는 “농업 분야에도 창조경제를 구현해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농촌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며 “세종센터에서 농업벤처인들의 성공신화가 만들어지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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