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0일 금요일

  • 서울 15℃

  • 인천 14℃

  • 백령 13℃

  • 춘천 15℃

  • 강릉 20℃

  • 청주 17℃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6℃

  • 전주 18℃

  • 광주 16℃

  • 목포 16℃

  • 여수 17℃

  • 대구 19℃

  • 울산 19℃

  • 창원 16℃

  • 부산 17℃

  • 제주 16℃

박은현 세미콘라이트 대표 “코스닥 블루칩으로 성장할 것”

박은현 세미콘라이트 대표 “코스닥 블루칩으로 성장할 것”

등록 2015.06.10 14:03

최은화

  기자

사진=세미콘라이트 제공사진=세미콘라이트 제공

코스닥 상장을 앞둔 세미콘라이트가 글로벌 LED 플립칩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알렸다.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감담회에서 세미콘라이트는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시장에는 25일 정식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1만1300원에서 1만3700원 사이로 예상되며 104만558주를 전량 신주모집한다. 상장 예정 총 주식수는 520만주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세미콘라이트는 기존 LED 시장의 수평형칩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플립칩으로 100% 이상의 성장을 일궈냈다.

플립칩은 별도의 와이어본딩 없이 LED 칩을 뒤집어 기판에 직접 융착시키는 방식으로 차세대 LED 기술로 꼽힌다.

기존 방식의 LED보다 열적 안정성이 뛰어나고 전류 인가율이 높을 뿐 아니라 물리적 충격에 강하고 얇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세미콘라이트는 ‘실버프리(Ag-Free)’ 플립칩 구현으로 기술력을 차별화했다. 은(Ag)이 아닌 옥사이드계 반사층을 사용해 반사율을 높이고 원가경쟁력도 강화했다.

세미콘라이트는 지난 2009년부터 플립칩 LED 기술 개발에 돌입해 2013년 독자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해 본격적인 플립칩 양산을 통해 매출 481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0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박은현 세미콘라이트 대표는 “플립칩은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 신 성장동력으로 최근 플립칩 시장은 글로벌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 코스닥시장의 블루칩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