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공장의 생산 라인 신축 현장에서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가 질식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M14라인 현장에서 원인 불명의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고 작업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3명이 가스에 질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소방당국은 병원 이송 전 이들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13층 건물의 8층 환기 닥트 내에서 가스정화시스템(스크러버) 점검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SK하이닉스 측은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집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SK하이닉스 M14라인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 내에 건축과 장비 설치를 완료한 뒤 4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SK하이닉스는 라인 신설에 2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은 지난 3월에도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M14라인 현장에서 원인 불명의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고 작업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3명이 가스에 질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소방당국은 병원 이송 전 이들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13층 건물의 8층 환기 닥트 내에서 가스정화시스템(스크러버) 점검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SK하이닉스 측은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집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SK하이닉스 M14라인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 내에 건축과 장비 설치를 완료한 뒤 4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SK하이닉스는 라인 신설에 2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은 지난 3월에도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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