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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오는 7일 상영 종료···심재명 제작자-부지영 감독 ‘감사 인사’

‘카트’, 오는 7일 상영 종료···심재명 제작자-부지영 감독 ‘감사 인사’

등록 2015.01.05 09:20

김재범

  기자

(사진 위)(좌) 함세웅 신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명진스님(우), (사진 아래) 명필름 심재명 대표, 배화여고 2학년 학생들(사진 위)(좌) 함세웅 신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명진스님(우), (사진 아래) 명필름 심재명 대표, 배화여고 2학년 학생들

지난 해 11월 13일 개봉 후 장기 상영 중인 영화 ‘카트’(제작: 명필름 | 배급: 리틀빅픽처스 | 감독: 부지영)가 오는 7일 극장 종영을 앞두고 감독, 제작자가 참석하는 GV가 열릴 예정이다.(인디스페이스에선 오는 15일까지 상영)

‘카트’는 상영관수와 좌석수 축소에도 관객들에게 지속적인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8일부터 ‘대한극장’과 ‘인디스페이스’에서 장기 상영에 돌입한 바 있다.

‘카트’ 단체 관람은 지난 달 2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명진 스님, 함세웅 신부 등 사회문화종교계 지도자들이 삼성전자서비스, 씨앤앰, 티브로드,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비정규직 설치수리기사 노동자 100여명과 함께 단체 관람을 독려하며 촉발됐다. 이어 한달 간의 장기 상영 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단체 관람이 계속돼 화제를 모았다.

장기 상영 첫날인 지난 달 8일에는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을 비롯한 당원들과 1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단체 관람을 했고, 함세웅 신부를 비롯한 종교계(12일), 명진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13일), 전태일 재단(16일), 외환은행 노동조합 노조원(17일),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교사들(20일),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 협의회 및 교수협의회 4개 단체(22일), 전교조 서울지부(26일), 대안학교 학생단체(30일) 등 여러 단체에서 ‘카트’ 단체 관람 열기를 이어 나갔다. 배급사인 리틀빅픽처스에 따르면 장기 상영에 돌입한 후 향후 진행 예정인 단체를 포함하여 약 70여개의 단체에서 ‘카트’ 단체 관람 릴레이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7일 ‘카트’ 마지막 상영을 앞두고 5일부터 감독과 제작자가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5일에는 부지영 감독, 6일과 7일에는 제작자인 명필름 심재명 대표와 이은 대표가 각각 참석하여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종영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영화 ‘카트’는 상업영화 최초로 비정규직 노동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란 호평을 받으며 약 82만 명 관객을 모았고 오는 7일에 종영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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