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박스오피스 2위를 고수하고 있던 지난 주 개봉작 ‘패션왕’을 제친 기록이자, 최근 연일 화제를 모으는 ‘인터스텔라’와 함께 박스오피스 1, 2위를 장식한 결과다. 특히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한국영화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극장계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한국영화들이 개봉 첫 날 ‘패션왕’ 4만 8000여명, ‘우리는 형제입니다’ 6만 2000여 명, ‘나의 사랑 나의 신부’ 8만 8000여명, ‘제보자’ 10만 명 등을 동원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이와 같은 ‘카트’의 선전이 더욱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카트’는 개봉 전 전국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의 높은 평점이 개봉 직후에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큰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등 충무로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 유망주들의 빛나는 열연, 상업영화 최초로 시도되는 비정규직 노동문제라는 소재, 누구나 공감 가능한 가슴 뜨거운 감동까지 영화 속 다양한 요소들이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어 ‘카트’의 장기 흥행이 벌써부터 점쳐지고 있다.
11월 극장가에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 ‘카트’는 13일 개봉 후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cine5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