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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금메달’에 빙상연맹 파벌 싸움 재조명···朴대통령도 일침

‘안현수 금메달’에 빙상연맹 파벌 싸움 재조명···朴대통령도 일침

등록 2014.02.16 11:01

박지은

  기자

15일 빙상연맹과의 갈등으로 러시아 귀화를 선택한 안현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빙상연맹과의 갈등으로 러시아 귀화를 선택한 안현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가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빙상계의 파벌 싸움이 재조명 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은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벨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우승했다.

반면 이날 한국 남자 대표팀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노메달’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안현수의 활약과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진에 네티즌들은 빙상연맹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안현수의 귀화와 빙상 성적부진이 빙상연맹의 파벌 싸움때문인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특히 안현수는 한국 국적으로 참가한 2006토리노올림픽에서 3관왕(1000·1500·5000m 계주)을 차지했지만 그가 부상을 당한 기간 동안 빙상연맹의 파벌싸움과 소속팀 해체 등에 휘말려 지난 2011년 11월 러시아로 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빙상연맹의 파벌 싸움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최광복 코치와, MBC 김소희 해설위원,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등도 구설수에 휩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빙상연맹의 파벌 싸움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이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러시아에 귀화해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에 관해 “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오전 11시 현재 빙상연맹의 홈페이지는 네티즌들의 항의 방문으로 인해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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