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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통상임금 노사 지도지침’에 반발···임금특위 구성 제안

장하나, ‘통상임금 노사 지도지침’에 반발···임금특위 구성 제안

등록 2014.01.24 17:48

이창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 친기업·반노동 면모 만방에 과시”

지난 2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통상임금 노사 지도지침’에 대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민주당 의원이 강한 비판과 함께 정부의 정책기조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하나 의원은 2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고용노동부는 이 지침을 공표하기 전에 노동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예규를 폐기했어야 한다”며 “지도지침이라는 이름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비겁하고 치졸한 짓”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노동부가 내놓은 지도지침에 대해 ‘사용자들을 위한 비용절감지침’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친기업적이고 반노동적인 면모를 다시 한 번 만방에 과시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동시에 장 의원은 임금체계 개편을 논의할 ‘임금체계 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국회가 나서서 사용자와 노동자 전체가 합의할 수 있는 임금체계를 만들어야 임금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박 대통령과 방하남 장관은 지금의 반노동적 정책기조를 변경하지 않으면 땀 흘려 일하는 국민들의 전면적인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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