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하며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박지원·박영선·신경민 민주당 의원과 서기호 정의당 의원 등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2일 박 대통령의 김 후보자 임명 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고 본회의에 보고되지 않았는데도 대통령이 후보자를 임명했다”며 “최소한의 동의와 이해를 구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후보시절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임명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채 1년이 못돼 허언으로 드러났다”며 “약속을 위반하고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박 대통령의 오불관언식 처사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사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임명으로 검찰개혁이 공염불이 되고 검찰이 정권의 사병화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세간의 우려에 주목한다”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이미 여야가 합의한 검찰개혁방안을 더 이상 끌지 말고 회기내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박지원·박영선·신경민 민주당 의원과 서기호 정의당 의원 등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2일 박 대통령의 김 후보자 임명 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고 본회의에 보고되지 않았는데도 대통령이 후보자를 임명했다”며 “최소한의 동의와 이해를 구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후보시절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임명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채 1년이 못돼 허언으로 드러났다”며 “약속을 위반하고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박 대통령의 오불관언식 처사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사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임명으로 검찰개혁이 공염불이 되고 검찰이 정권의 사병화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세간의 우려에 주목한다”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이미 여야가 합의한 검찰개혁방안을 더 이상 끌지 말고 회기내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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