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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300억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 기소

산업 재계

'300억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 기소

등록 2024.02.20 08:41

차재서

  기자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300억원대 임금·퇴직금 체불 혐의를 맏은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박영우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남인수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박 회장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는 한편, 대유위니아 그룹과 박 회장 자택 압수수색 등을 거쳐 수사를 확대해왔다. 이어 지난 13일 조사를 위해 박 회장을 소환하기도 했다.

당초 검찰은 위니아전자의 임금·퇴직금 체불 규모를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 302억원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압수물 분석 등 수사 과정에서 체불 내역을 추가로 확인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박 회장은 작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대금을 마련하고도 체불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위증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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