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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작년 수입 전기차 판매 비중 30%···국산 전기차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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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입 전기차 판매 비중 30%···국산 전기차는 감소

등록 2024.01.09 13:22

김선민

  기자

작년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10대 중 3대 가까이는 수입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작년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10대 중 3대 가까이는 수입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10대 중 3대 가까이는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처음 4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줄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국토교통부 통계를 취합하면 지난해 국내에서는 15만9천693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 2022년 판매량(16만1천449대)보다 1천756대 적은 수치다.

국산 전기차는 11만6천662대, 수입 전기차는 4만3천31대 팔렸다. 점유율로 환산하면 국산차 73.1%, 수입차 26.9%다. 전체 전기차 판매에서 국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76.6%(12만3천676대)에서 3.5%포인트 줄어든 반면, 수입차 비중은 23.4%(3만7천773대)에서 3.5%포인트 증가했다.

수입 전기차는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2019년만 해도 국내에서 팔린 수입 전기차는 4천799대에 그쳤지만, 2020년 1만5천182대, 2021년 2만4천166대, 2022년 3만7천773대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처음 4만대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수입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중국산 모델Y(1만3885대)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1만6459대를 팔았다. 테슬라의 뒤를 벤츠(9184대), BMW(8225대) 등의 수입 브랜드가 추격했다.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2만9천807대, 2020년 3만1천356대, 2021년 7만3천873대로 매년 늘다가 2022년 12만3천676대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11만대선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지난해 국산과 수입 전기차 실적이 엇갈린 배경으로는 수입 차종의 다변화와 전기차 보조금 정책, 수입차 브랜드 프리미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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