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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레스토랑도, 영화관도 되네"···LG전자가 내세운 車의 미래

산업 전기·전자 CES 2024

"레스토랑도, 영화관도 되네"···LG전자가 내세운 車의 미래

등록 2024.01.09 06:00

수정 2024.01.09 10:34

라스베이거스=

김현호

  기자

미래 모빌리티,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재정의변형·탐험·휴식 3가지 테마의 'LG 알파블' 최초 공개"단순 이동 넘어 즐거움과 편리함이 극대화 시킬 것"

#피곤한 퇴근길에도 탑승과 동시에 평소보다 높은 심장 박동과 혈압을 알아챈 차량이 나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준비한다.

#긴 이동 시간도 영화와 게임을 즐기며 지루하지 않은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Personalized Digital Cave)으로 재정의한다. 이를 위해 최적의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LG 알파블(Alpha-able, αble)'을 선보인다.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가해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공개한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가해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공개한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LG전자가 제안하고 상상하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 'LG 알파블'을 최초 공개했다.

'LG 알파블'은 이동 시간에서 보내는 공간의 가치를 높여줄 맞춤형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이름은 알파(α)와 able의 합성어인 '차 안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와 함께 '기대 이상의 경험 가치를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가 LG 알파블을 통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은 ▲변형(Transformable) ▲탐험(Explorable) ▲휴식(Relaxable)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변형은 이동 상황과 주행 목적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공간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LG 알파블'을 적용한 차량은 레스토랑이 됐다가 커피와 와인을 즐기는 바가 되기도 하고 영화관이자 게임방으로 변하는 모빌리티를 보여준다. 나만의 자동차 극장을 만들고 싶다면 자동차에 장착된 ZKW의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벽면에 비추기만 하면 된다.

탐험은 사용자의 상황과 취향을 고려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며 주행 경험의 즐거움을 더하는 모빌리티를 말한다. 고객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향에 맞는 경로를 추천하는 컨시어지 네비게이션(Concierge Navigation) 기능이 대표적이다. 약속 시간에 맞춰 더 빠른 길을 추천해주는가 하면 가전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축적된 고객 데이터에 따라 호기심 많은 고객에게는 경치가 좋은 새로운 길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휴식 테마는 고객과 자동차 모두가 충전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엠비언트 솔루션(Ambient Solution)을 제공한다. 엠비언트 솔루션은 고객의 상태나 선호도에 따라 주변 환경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고객이 선호하는 환경으로 온도와 습도·조도 등을 맞추고 테라피 모드 등을 통해 밀도 높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차량은 운행이 끝나면 자동으로 내부를 살균하고 스스로 리프레시 스테이션으로 이동, 세차·충전 등을 마치고 다음 운행을 준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2020년 CES에서 선보인 커넥티드카, 2022년 CES에서 공개한 옴니팟에 이어 올해는 LG전자 전장 제품과 기술을 한 데 모은 'LG 알파블'로 모빌리티라는 공간에서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했다"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즐거움과 편리함이 극대화된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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