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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임 손보협회장에 이병래 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내정···향후 숙제는?

금융 보험

신임 손보협회장에 이병래 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내정···향후 숙제는?

등록 2023.12.05 10:32

이수정

  기자

1964년생 행정고시 32회 官출신자동차보험·실손보험 정비 과제

이병래 신임 손해보헙협회장 후보. 사진=뉴스웨이 DB이병래 신임 손해보헙협회장 후보. 사진=뉴스웨이 DB

손해보험협회는 5일 2차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 부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행정학과 석사와 미주리 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32회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금융위원회 대변인,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손보협회장 후보자 경쟁은 행시 합격 관료 출신 사이에서 펼쳐졌다. 이 후보 역시 회추위 구성 당시부터 유력한 손보협회장 후보로 거론됐다. 이 후보자와 함께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차관과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 등도 모두 행정고시 출신이다. 마지막에 후보로 떠오른 최훈 싱가포르 대사도 행시 35회로 입직해 재정경제부, 금융위 등을 거쳤다.

이 후보의 선임 후 과제는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개선, 내실 경영과 보험업계 숙원사업인 공공의료데이터 개방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산업을 대비한 보험 상품 정비도 숙제다. 구체적으로 △수소·전기차의 수리비와 관련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 정립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도입 예정(2025년)에 맞춰 관련된 자동차보험 상품 개발 지원 △전기차 충전소 화재나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등의 위험에 대한 보험상품 제도화 논의 진전 등이 있다.

아울러 최근 천정부지로 뛴 3세대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도 과제다.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지난해 118.9%보다 상승했다. 이는 일부 의료기관과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도 비급여 항목 보험금 급증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만큼 금융당국화 공조해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행보도 예상된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총회를 통해 손보협회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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