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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김영섭號도 못 피해간 '낙하산' 논란

IT 통신

KT 김영섭號도 못 피해간 '낙하산' 논란

등록 2023.12.01 16:35

수정 2023.12.01 17:38

강준혁

  기자

내년도 임원인사 단행···핵심 사업 중심 개편일부 인사 낙하산 의혹···"역사 되풀이 우려"KT "적재적소 내·외부 인재 보임한 것" 일축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취임식에서 고객·역량·실질·화합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사진=KT 제공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취임식에서 고객·역량·실질·화합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사진=KT 제공

KT가 내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한 가운데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 외부에서 영입된 임원들 중 일부가 정권 및 대표의 지인이라는 주장이다. 노조 등 임직원들은 이번 인사에 대해 회사 차원의 배경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구현모 전 대표 당시 주요 경영진에 대한 경영쇄신과 정치권 낙하산 차단을 누차 주문한 바"있다며 "발표된 영입인사 명단을 보면 과거 KT의 정권 낙하산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KT는 이번 인사를 통해 상무 이상 임원을 20% 줄이고, 핵심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경영 전반의 쇄신에 나섰다고 했다. 이를 기반으로 KT는 대내외 신뢰회복과 함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업경쟁력과 경영관리를 고도화 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발표 당시 선임된 임원 개인의 히스토리·역량과 함께 영입 배경을 설명한 바, 적재적소에 내·외부 인재를 보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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