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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필립 모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학습에 고객 데이터 안 써"

IT 인터넷·플랫폼

필립 모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학습에 고객 데이터 안 써"

등록 2023.11.14 14:32

수정 2023.11.14 15:42

강준혁

  기자

"생성형 AI 제공은 보안 중요"

필립 모이어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AI 비즈니스 및 솔루션 부문 부사장. 사진=강준혁 기자필립 모이어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AI 비즈니스 및 솔루션 부문 부사장. 사진=강준혁 기자

필립 모이어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AI 비즈니스 및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14일 "우리가 기업을 위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제공한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먼저 신경 쓰는 것은 보안"이라며 "고객 정보는 고객이 계속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립 모이어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3'에 참가해 "우리 플랫폼 위에 고객이 AI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해도 우리 모델이 개선되는 일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광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공공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업 사이에서는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필립 모이어 부사장은 "생성형 AI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암호화 키도 고객이 직접 관리하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상태일 때도 고객이 관리하게 된다"며 "구글은 심화된 보안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고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 레지던시'(데이터의 현지화) 정책이 기반이 된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는 한국을 포함한 총 10개 지역에서 이 같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 진출한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오픈소스를 제공하는 기업들 주에서는 최초다.

필립 모이어 부사장은 "고객이 우리 모델을 활용해 질문하면 모델로 가는 일종의 터널 구역은 암호화로 진행되며 질문이 끝나면 저장되지 않고 날아간다"며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아 트래킹이 발생했다고 해도 그것으로 구글이 학습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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