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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현대캐피탈, 올해 3분기 글로벌 자산 총액 138조원 넘어

금융 카드

현대캐피탈, 올해 3분기 글로벌 자산 총액 138조원 넘어

등록 2023.11.10 14:09

이수정

  기자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

현대캐피탈 이형석 CFO가 지난 9일 개최된 '2023 글로벌 투자설명회(IR)'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현대캐피탈 이형석 CFO가 지난 9일 개최된 '2023 글로벌 투자설명회(IR)'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의 올해 3분기 기준 국내외 법인 자산 총액이 138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9일, 서울역 앞 본사로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 올해의 성과를 알리는 '2023 글로벌 투자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은행, 증권, 신용평가사 관계자 등 170여 명의 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IR팀장이 직접 발표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에는 기아 IR팀장이 자사 국내외 실적과 향후 경영전략을 직접 발표했다.

현대캐피탈이 밝힌 자산총액(138조원)은 작년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 유가가 빠르게 인상되고 우크라이나 및 중동 지역 전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글로벌 자산 총액은 연평균 13.9%라는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28조원 대에서 올해 3분기 138조원대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성과에 대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원팀(one team) 체제를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전망) 상향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이형석 전무(CFO)는 "2023년은 국내신용등급이 AA+로 상승한 의미 깊은 해"라며 "예상치 못한 다양한 리스크가 국내외 시장에서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도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 기아와 협업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주요 금융시장에서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도 시장환경 역시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현대캐피탈은 차입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다변화 된 글로벌 조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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