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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그룹, 젊은피 대거 발탁···80년대생 임원 전진배치(종합)

산업 재계

한화그룹, 젊은피 대거 발탁···80년대생 임원 전진배치(종합)

등록 2023.10.04 18:05

수정 2023.10.05 07:39

박경보

  기자

한화솔루션, 1980년대생 4명 임원 승진···해외 인력도 발탁7명 승진시킨 한화시스템···포지션 중심 임원 제도 운영한화오션 출범 후 첫 인사···경영정상화 위해 기술인력 중용

오는 11월 1일 임원으로 승진하는 한화솔루션 류현철(왼쪽부터) 케미칼 부문 프로, 박수경 전략부문 프로, 김규철 큐셀부문 프로, 김지현 큐셀부문 프로. 사진=한화솔루션 제공오는 11월 1일 임원으로 승진하는 한화솔루션 류현철(왼쪽부터) 케미칼 부문 프로, 박수경 전략부문 프로, 김규철 큐셀부문 프로, 김지현 큐셀부문 프로. 사진=한화솔루션 제공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일제히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핵심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은 1980년대생을 4명이나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인재들이 전진배치됐다.

4일 한화솔루션은 25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등 전략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기술 인력 중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현지 인력 발탁이 특징이다.

먼저 유럽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큐에너지프랑스의 프란시스코 바렐라가 승진해 글로벌 임원을 담당하게 됐다. 케미칼 부문 류현철 프로, 큐셀 부문 김지현 프로, 김규철 프로, 전략 부문 박수경 프로 등 80년대생 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이뤄졌다.

한화솔루션은 내년 사업 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차질없는 집행을 위해 신규 보직 임원 중심으로 신속하게 조직을 정비할 방침이다. 어려운 사업 환경 가운데서도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을 중용해나가겠다는 게 한화솔루션의 복안이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같은 날 한화시스템도 총 7명의 신규 임원 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회사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기존 사업 확대와 미래 사업 발굴의 관점에서 이뤄진 인사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부터 직무와 역할의 가치에 기반을 둔 '포지션 중심 임원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에 상무·전무·부사장 등으로 구분되던 연공 중심 임원 호칭을 폐지하고 포지션의 가치와 적합도에 따라 임원의 승진과 이동이 결정되는 인사체계다. 올해 인사에서도 직위명 대신 담당·실장·본부장 등 직책명만 활용됐다.

이날 ㈜한화도 김남욱, 김윤석, 박광호, 오동욱, 정재효, 정진호, 차상민 등 7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이들은 각 사업 분야별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로, 승진일자는 11월 1일이다.

한화오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12명에 대한 신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사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기술 인력을 중용하는데 방점을 뒀다. 12명의 신임 임원 승진자 가운데 10명이 설계, 생산, R&D 등 기술분야 전문가들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조선해양 사업에 대한 업계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기존 인재 중심의 발탁 인사를 통해 한화의 경영철학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지난 4월 통합법인 출범 후 처음으로 신규 임원 승진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총 20명이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고, 미래 사업 강화를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력들이 전면 배치됐다.

이날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도 각각 5명, 2명씩 신규 임원 승진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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