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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간편결제 이용 증가에 사고도 급증···5년간 13억 규모

금융 금융일반

간편결제 이용 증가에 사고도 급증···5년간 13억 규모

등록 2023.09.01 10:17

차재서

  기자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증가에 사고 규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강민석 기자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증가에 사고 규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강민석 기자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증가와 맞물려 최근 5년간 13억원 규모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부정 결제로 인한 간편결제 서비스 사고 금액은 13억7200만원(382건)으로 집계됐다.

부정 결제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명의도용·해킹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결제하지 않았는데도 결제가 이뤄진 것을 의미한다.

간편결제 사고 금액은 2018년 4020만원, 2019년엔 7742만원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 대확산 이후부터는 ▲2020년 3억933만원 ▲2021년 4억3502만원 ▲2022년 3억7054만원 등으로 증가했다.

전자금융업자별로는 ▲NHN페이코(3억7656만원) ▲쿠콘(1억9133만원) ▲비즈플레이(1억4408만원) 순으로 사고 금액이 컸다.

또 사고 건수는 SSG닷컴이 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쿠콘(72건)과 비즈플레이(48건) 지마켓(3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일부 전자금융업자는 부정 결제 피해자를 위한 보상 제도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의 경우 1445만원 중 1088만원, 비바리퍼블리카는 1160만원 중 1015만원을 각각 선보상했다.

김성주 의원은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2342만건, 이용액은 7326억원에 이른다"면서 "전자금융업자는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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