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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현동 前 현대차 중앙연구소장 별세

산업 자동차

신현동 前 현대차 중앙연구소장 별세

등록 2023.08.17 18:29

강준혁

  기자

신현동 전(前)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이 금일 오전 3시 10분 경 서울 송파구 문정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신현동 전(前)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이 금일 오전 3시 10분 경 서울 송파구 문정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포니'의 개발을 이끈 신현동 전(前)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중앙연구소장(전 유진전장 회장)이 17일 오전 3시10분 경 서울 송파구 문정동 자택에서 향년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1929년 12월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구농림학교와 육군병기학교를 거쳐 육사 병기공학과 교관으로 재직했다. 1960년대 말 현대차로 옮긴 뒤 1970년대 초엔 기술 담당 이사직을 역임했다.

1973년 현대가 국산 차 개발에 착수, 독자적인 자동차 생산을 하고자 기획실을 부활시켰을 때 해당 프로젝트 책임을 맡았다.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1976년 1월, 국산 차 고유 모델 1호, 포니가 시장에 나왔다.

1983엔 독자 엔진(알파엔진)을 만들자고 주장, 같은 해 9월 엔진개발실 실장을 맡았다. 알파엔진은 이현순 박사 등이 개발을 주도해 고인이 퇴직하고 2년 지난 1991년 1월 완성됐다.

현대차 퇴직 후 2000년대 초까지 현대 아반떼에 들어가는 전기배선 공급을 담당하는 유진전장이라는 회사를 운영했다.

유족은 부인 배순남 씨와 슬하에 3남 1녀로 ▲신영철(미국 퍼듀대 석좌교수) 씨▲신영혜·신경철(전 유진로봇 회장) 씨▲신기철(전 유진전장 대표) 씨▲며느리 김윤경·현은자(성균관대 아동청소년학과 교수)·육세라 씨 ▲사위 장욱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9일 오전 4시40분, 장지 에덴공원. ☎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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