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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말레이시아 CCS 사업 본격화···10개 기업 참여

산업 에너지·화학

한-말레이시아 CCS 사업 본격화···10개 기업 참여

등록 2023.08.11 09:49

전소연

  기자

석유공사·한화·에어리퀴드코리아·쉘 등 4곳 합류국내 허브 부지 및 말레이시아 탄소 저장소 모색

국내 허브 조감도.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국내 허브 조감도.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한국과 말레이시아 CCS(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 연합군에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전격 가세한다. 이번 참여사의 확대로 기술력과 전문성이 강화됨은 물론, 잠재 탄소 포집원도 확보해 사업 추진이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SK에너지 ▲SK어스온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 셰퍼드CCS 프로젝트 참여사들은 한국석유공사, ㈜한화, 에어리퀴드코리아, 쉘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이를 기반으로 한 업무협약(MOU)도 새롭게 갱신·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셰퍼드 CCS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국내 허브(Hub)에 집결시킨 후, 말레이시아로 이송·저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아시아 국가 간의 CCS 허브 프로젝트로 밸류체인의 전주기에 대한 개발이 동시에 진행된다.

또 최근 CCUS를 통한 국가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가 오는 2030년까지 1030만톤(t)에서 1120만톤으로 늘어나는 등 CCUS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참여사들은 작년 8월 사업개발에 대한 MOU를 맺고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며, 국내 허브 부지와 말레이시아 탄소 저장소를 각각 1곳 이상 잠정 확정했다. 참여사들은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해 국내 허브 부지와 말레이시아 탄소 저장소를 추가로 모색하고, 사업 계획의 보완·강화를 통해 프로젝트 개발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로 합류한 기업들은 한국석유공사, ㈜한화, 에어리퀴드코리아, 쉘 등으로 각 분야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추진에 기여할 계획이며, 컨소시엄 내 개별 회사들과의 기존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협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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