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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업황 악화·건설자재 원가 부담···CJ대한통운, 2Q 영업익 전년比 3.2%↓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업황 악화·건설자재 원가 부담···CJ대한통운, 2Q 영업익 전년比 3.2%↓

등록 2023.08.07 16:14

김민지

  기자

매출액 2조9624억원···전년比 5.6% 감소택배·이커머스·CL사업부문 선전했지만글로벌 영업익 47.5% '뚝'·건설 적자전환

타워8 전경. 사진=CJ대한통운 제공타워8 전경.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연결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12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 줄어든 2조962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글로벌 물류 업황 약세로 줄었고 영업이익 감소는 건설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부문 매출은 9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616억원을 기록했다. 통합 배송솔루션 '오네(O-NE)' 브랜드 기반의 '도착 보장'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면서 이커머스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L사업부문은 생산성혁신프로젝트를 통한 중소 고객사 수주 증가와 운영효율화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7136억원을,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시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구분할 경우 2분기 한국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18.5% 증가했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 사업의 시황 악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글로벌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한 1조701억원, 영업이익은 47.5% 감소한 157억원에 그쳤다.

건설 부문은 건설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일시적 증가로 인해 매출액이 60.3% 증가한 257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영업손실 25억원을 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이 반영된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원가 부담은 일시적 영향에 그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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