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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27회차를 맞이하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 언팩은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진행한다.
갤럭시 언팩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의 신제품 공개 행사로, 201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초의 갤럭시 S 공개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언팩을 진행해 왔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발표할 폴더블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신제품을 공개해 '폴더블 원조'로서 자부심을 전 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하면 신제품에는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와 같은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된다. 또한 주요 부품인 힌지의 경우 기존 'U자형'에서 '물방울 힌지'로 교체됐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5의 경우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지만 갤럭시Z플립5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기존 1.9인치에서 3.4인치로 대폭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동영상 시청, 메시지 전송 등 활용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최근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갤럭시 폴더블은 더욱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면서 "휴대성을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더욱 견고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혁신했고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외에도 이날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6와 태블릿 PC인 갤럭시탭S9 시리즈도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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