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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주현 금융위원장 "정책수단 총동원 새마을금고 이용자 재산 보호"

금융 금융일반

김주현 금융위원장 "정책수단 총동원 새마을금고 이용자 재산 보호"

등록 2023.07.07 08:45

수정 2023.07.07 09:59

정단비

  기자

"유튜브 믿지말고 정부 믿어달라" 당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 이용자의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튜브 등 세간에 떠도는 새마을금고는 예금보험 대상이 아니라는 말을 믿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불안심리로 인한 과도한 자금유출만 없다면 새마을금고 건전성과 예금자보호엔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새마을금고는 법에 따라 은행권과 동일하게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이 보장된다"면서 "특정 금고의 건전성에 우려가 있을 땐 자산·부채 전액 그대로 우량 금고로 이관해 5000만원 초과 예금도 보호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새마을금고는 1997년 외환위기 등 더 어려운 금융위기 시에도 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불안심리로 약정이자, 비과세 혜택을 포기하고, 중도해지 손해까지 부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이라며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어 예금을 인출할 경우 예금자 본인의 재산상 손실은 물론 정상적인 금고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정부는 '범부처 대응단'을 구성해 원팀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금고 이용자의 귀중한 자산을 보호하고자 새마을금고에 대한 자금지원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책임지고 수행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보유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국민의 재산상 손실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불안한 마음에 예금을 조기인출함으로써 재산상 불이익을 감수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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