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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CFD 계좌 전수조사···매매 패턴 살필 것"

증권 증권일반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CFD 계좌 전수조사···매매 패턴 살필 것"

등록 2023.05.11 17:40

수정 2023.05.11 21:46

안윤해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질의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질의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의 도화선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해, 적발 기준을 장기로 늘리고 시세조종 혐의를 포착할 때 거래 패턴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SG증권발 사태와 관련해 한국거래소의 시장 경보가 울리지 않은 이유를 묻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 질의에 대해 손병두 이사장은 "그동안 통상 주가 조작은 단기간 치고 빠지는 기법이 중심이었으며, 이에 특화된 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시스템을 우회하면서 거래소에서 적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양 의원의 적발 기준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해당 부분은 정부 당국과 협의 중에 있으며, 시세조종 연계군을 묶을 때 거래 패턴을 함께 보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거래소에서 CFD 계좌 정보를 집적하는 것 외에 다른 개선책이 있냐'는 질문에 손 이사장은 "단기적으로 정부 당국으로부터 CFD 계좌 전수를 제공받아, 전수조사를 통해 매매 패턴을 조사할 계획이며, 감시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거래소가 시장감시기능을 발휘하지 않고 있다'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새로운 유형의 부정거래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면서 원인을 확인했으며 "시세조종과 부정거래를 동시에 저지른 불공정거래 행위는 '부정거래'로 합산하면서 1분기 부정거래 적발 수치가 낮게 집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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