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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쓰오일, 1분기 영업이익 5157억원···전년比 61.2% ↓

산업 에너지·화학

에쓰오일, 1분기 영업이익 5157억원···전년比 61.2% ↓

등록 2023.04.27 09:37

전소연

  기자

1분기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2분기 점진적 회복세 전망···드라이빙 시즌 '진입'올해 수요 전망 상향···"中 리오프닝·이동량 증가"

에쓰오일이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을 27일 공시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에쓰오일이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을 27일 공시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8%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조776억원으로 2.25%, 당기순이익은 2653억원으로 69.53% 감소했다. 다만 1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매출액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영향에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정유와 윤활 부문의 견조한 마진에 더해 석유화학 부문도 흑자로 돌아서 재고 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이 중국 리오프닝(경제재개 활동)에 따른 역내 수요 상승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휘발유 스프레드는 중국의 이동 수요 회복과 미국 및 유럽 등 역외 공급 차질로 인해 강세로 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아로마틱과 올레핀 다운스트림이 각각 중국 리오프닝의 영향을 받았다. 아로마틱은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 및 중국 리오프닝 이후 유도품 수요의 점진적 개선으로 시장을 지지했다. 올레핀의 경우 역내 정기보수 및 점진적 개선 중인 중국 리오프닝 수요가 시황을 지지했다.

윤활 부문은 겨울철 비수기 이후 중국 리오프닝과 춘절, 성수기 도래 전 재고 비축에 따른 수요 반등으로 견조함이 회복됐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2분기도 대부분 사업들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정유 부문은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수요 증가 및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 보수로 인해 시황이 지지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중국의 봉쇄 조치 해제 이후 첫 노동절 연휴 및 계절적 성수기 도래로 휘발유 및 항공유 수요 상승이 예상됐다.

이 밖에 석유화학·윤활부문도 각각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과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개선에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됐다.

에쓰오일은 올해 수요 전망을 상향했다. 회사는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및 이동량 증가로 주요 기관들이 2023년 글로벌 석유 수요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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