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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시몬스, 지난해 매출 2858억원···전년보다 6.4%↓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시몬스, 지난해 매출 2858억원···전년보다 6.4%↓

등록 2023.04.05 09:58

윤서영

  기자

시몬스가 지난해 국내 소비심리 위축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시몬스는 지난해 매출 285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6.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35.8% 줄었다. 매출원가 급등과 인건비, 임차료 상승 등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시몬스의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와중에도 매출원가는 사상 처음으로 900억원(922억3658만원)을 돌파하며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인건비는 10.8% 오른 410억461만원을 기록했다.

2019년 시작한 위탁판매점인 시몬스 맨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임차료만 전년 대비 13.9% 늘어난 132억9899만원을 지출했다.

시몬스 맨션은 매장 경영주를 위해 인테리어, 진열제품, 홍보 등 관련 제반 비용 100%를 시몬스 본사가 지원하는 리테일 매장이다. 노후화되고 있는 기존 가구 골목 상권에서 벗어나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가전 매장과 수입차 전시장이 있는 주요 핵심 상권으로 매장을 재배치해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앞서 시몬스는 부진한 실적 속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가격 동결을 선언했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시대에 이익 방어를 위한 가격 인상 대신 소비자와의 고통 분담을 선택한 것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불경기일수록 회사의 이익 방어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가격동결처럼 소비자 정서에 공감하는 행보로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시몬스의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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