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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맥도날드 감자튀김 이물질의 정체는?···'감자'였다

유통·바이오 식음료

맥도날드 감자튀김 이물질의 정체는?···'감자'였다

등록 2023.02.23 17:47

김민지

  기자

식약처 조사 결과 "감자 '블랙스팟' 튀겨진 것"다량의 감자 장시간 냉동 보관 시 멍 드는 경우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최근 익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맥도날드 감자튀김 이물질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월 10일 다수 익명 커뮤니티의 이물질 게시글과 관련해 해당 이물질을 회수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성분 분석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9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맥도날드의 한 지점에서 쥐의 다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확산했다.

당시 한국맥도날드 측은 "고객이 게시한 사진과 주장한 이물질이 맥도날드 해당 제품에서 나왔다는 명확한 근거가 현재는 없다"며 "사실되지 않은 사안으로 많은 맥도날드 고객·직원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라 무척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며 "맥도날드에서 사용하는 감자의 경우 성장·수확 및 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으로 일부 색이 어둡게 변하는 현상이 있으나 이물질은 아니다"며 "맥도날드는 감자에 튀김옷을 입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에 전달된 식약처 조사결과 해당 이물질은 '블랙스팟'이 튀겨진 것이라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이는 다량의 감자를 포개어 보관하거나 장시간 냉동 보관, 던져서 멍이 드는 경우 발생하는 현상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포된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식품안전은 한국맥도날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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