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 서울 20℃

  • 인천 21℃

  • 백령 17℃

  • 춘천 18℃

  • 강릉 22℃

  • 청주 21℃

  • 수원 21℃

  • 안동 19℃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2℃

  • 전주 24℃

  • 광주 23℃

  • 목포 22℃

  • 여수 22℃

  • 대구 24℃

  • 울산 23℃

  • 창원 25℃

  • 부산 24℃

  • 제주 21℃

로컬뉴스 한국섬진흥원,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성료

로컬뉴스 호남

한국섬진흥원,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성료

등록 2023.02.22 08:00

김재홍

  기자

21일 거제 이수도서 '청년층 유입' 정주여건 개선 시급

한국섬진흥원,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성료한국섬진흥원,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성료

주민 10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마을 '거제 이수도'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지난 21일 '거제 이수도'를 '이달(2월)의 섬'으로 선정하고 섬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마을회관에서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이수도에서 열린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섬 주민, 현장활동가,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사구시(實事求是) 섬 정책 및 진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섬진흥원 전만권 부원장 주재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경남도 김제홍 해양수산국장, 조시영 전문위원, 거제시 옥재관 도서개발팀장, 신상옥 장목면장, 이수도 정평관 노인회장, 신경환 어촌계장, 신경철 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섬 주민들은 섬내 각종 현안문제에 대한 건의사항과 청년인구 유입문제, 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경철 이장은 "이수도는 국내 어느 섬과 견주어도 아름다운 섬이지만, 관광 자원 개발이 더디고 청년층의 유입이 끊겨 활력이 사라진 지 오래"라면서 "섬내 의료 및 교육시설이 전무해 무엇보다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실제 이수도 내 섬 주민들(114명)의 연령대는 2022년 12월 가준 50대 이상이 72%(83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30세 미만은 7%(9명)에 불과하다.

한편, 이수도는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한 '2월 이달의 섬'이기도 하다.

'이달의 섬'은 '알아두면 쓸모있는 이달의 섬(알쓸섬)'을 테마로, 섬의 역사, 문화, 전통 등 섬의 흥미 있는 정보가 담겨 있는 게 특징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이수도를 봄이 일찍 찾아오는 곳으로 먹거리, 역사성에 있어 '이달의 섬'으로 선정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수도는 차별화된 관광숙박 서비스 1박3식으로 관광업이 어업보다 더 높은 소득원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잠시 머물고 싶은 섬뿐만이 아니라 살고 싶은 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2021년 11월 전남 신안 증도와 자은도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 전남 신안 기점·소악도, ▲충남 보령 원산도 ▲4월 경남 거제 산달도 ▲6월 전남 여수 금오도 ▲7월 충남 보령 고대도 ▲8월 전북 군산 선유도 ▲9월 경북 울릉도, 제주 추자도 ▲10월 경남 통영 욕지도 ▲11월 인천 옹진 자월도 ▲12월 전남 여수 연도 ▲2023년 1월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개최된 바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