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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전장 사업 본궤도···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

CES2023

조주완 LG전자 사장 "전장 사업 본궤도···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

등록 2023.01.05 01:12

미국 라스베이거스=

이지숙

  기자

CES서 고객을 위한 혁신 성과와 비전 소개"집 안에 그쳤던 고객 경험 영역, 차량으로 확대""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혁신 지속할 것"콘텐츠 제작사 '파라마운트글로벌' 전략적 협업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4일(현지시간) 오전 8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해 이룬 혁신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이지숙 기자조주완 LG전자 사장이 4일(현지시간) 오전 8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해 이룬 혁신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이지숙 기자

"지난 약 10년간의 적자에도 흔들림 없이 도전한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본궤도에 올라왔다.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은 가전을 중심으로 집 안에 그쳤던 고객 경험의 영역을 차량으로까지 확장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해 이룬 혁신 성과의 대표적인 사례로 10년여에 걸친 도전 끝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본궤도에 오른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을 꼽았다.

조 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ife's Good'을 주제로 진행된 'LG 월드 프리미어' 연사로 등단했다.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기자,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 외에도 LG전자가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해 이룬 혁신 성과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올레드 TV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진화하는 UP가전 '무드업 냉장고' 등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올레드 TV를 처음 시작했고, TV 시청 경험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며 "그 결과 올해 LG 올레드 TV 10주년을 맞이했고, 이제는 또 다른 1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출시해 지금껏 없었던 한 차원 높은 시청 경험과 TV 디자인의 혁명을 이끌고 있다.

조 사장은 "세계를 선도해 온 생활가전 분야에서도 혁신의 또 다른 장을 열고 있다"면서 무드업 냉장고의 사례를 들었다. 이미 사랑받는 제품이라도 깊이 들여다보며 새로운 혁신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이처럼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F·U·N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 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는 물론 외부와의 협력을 지속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 사장은 "AI, 6G 등 핵심 기술을 위한 투자도 늘리는 동시에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웹(web) OS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 등 많은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회사도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전 세계의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NOVA)의 사례를 들었다.

LG전자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해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 산하로 LG 노바(NOVA)를 신설했다.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차량용 부품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조 사장은 "콘텐츠 서비스 측면에서 더 많은 즐길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이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 중 한 명"이라며 파라마운트스트리밍 CEO 톰 라이언(Tom Ryan)을 소개했다.

이어 무대에 선 톰 라이언 CEO는 "LG전자는 존경받는 글로벌 스마트 TV 선두주자"라며 "양사는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혁신은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더 나은 삶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미소 짓게 하는 것"이라며 "LG전자는 답은 언제나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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