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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농협금융 內 주요 수익센터 포지션 강화"

금융 보험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농협금융 內 주요 수익센터 포지션 강화"

등록 2023.01.04 16:49

이수정

  기자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가 4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가 4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윤해진 NH농협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올해 내부적으로 농협금융의 주요 수익센터 포지션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기반 확보, 리스크 축소 등 내실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4일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리스크 관리 능력 제고·보험업 경쟁력 확대 ▲사업 기반 강화 위한 개인·채널별 맞춤형 마케팅 ▲신사업 기회 적극 발굴 통한 먹거리 창출 ▲협동조합 생명보험사 본연 역할 강화를 약속했다.

우선 회사 내실을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 대표는 "올해 새로운 보험회계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재무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보험영업의 미래 수익성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높은 보장성 보험 중심의 보험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위험보장이라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화된 보험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마케팅 강화도 추진한다. 윤 대표는 "고객층을 세분화하여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부합한 특화상품을 적시에 제공할 것"이라며 "주력 채널인 농축협과 AM채널의 장기적인 사업경쟁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전속 설계사 채널은 사업 효율화를 통해 강소조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보험 등 비대면 채널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무기로 고객과의 접촉을 넓혀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재 보험업계는 새로운 사업을 위해 마이데이터, 요양 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자회사 설립, 사내 벤처 육성, 부수업무 인가 신청 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협동조합 생명보험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이라는 역할에 충실히 임하여 농협금융의 주요 수익센터로서 농협생명만의 포지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신임 대표는 지난달 22일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농협생명 대표이사로 낙점됐다. 1965년 생으로 1990년 부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해 농협중앙회로 입사해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시지부장,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과 상호금융 투자심사 등을 두루 거친 기업투자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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