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하이트진로 직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공장입구~하이트교~화계교차로까지 500m 구간을 확보하고 9시부터 30여대의 화물 차량을 공장 안으로 들여보내 출고를 위한 상차 작업을 벌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오전 입차한 차량의 출차는 완료됐다"며 "오후 물량은 상차를 마치는 대로 출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원공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시위로 인해 지난 2일부터 맥주 출고에 차질이 빚어졌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해고된 조합원들의 복직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금일 오전 출차에서는 경찰이 진입로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면서 "본사 투입 인원은 대기 중이며 평소 출고량만큼 최대치로 출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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