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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하는 메모리···D램·낸드, 3분기 '불투명'

고전하는 메모리···D램·낸드, 3분기 '불투명'

등록 2022.07.20 11:00

수정 2022.07.28 08:25

김현호

  기자

트렌드포스 "3분기 낸드 최대 13% 하락"

올해 3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올해 3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촉발된 전자제품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올해 3분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낸드 제품의 가격 하락폭을 크게 수정했다. 트렌드포스는 모바일 기기에 내장되는 eMMC 가격이 3~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를 최대 13%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엔터프라이즈 SSD(0~5% → 5~10%), 클라이언트 SSD(3~8% → 8~13%) 등의 가격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하반기 노트북, TV, 스마트폰 등 가전제품의 컨센서스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자재 재고 수준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공급망에 대한 위험 요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D램 가격은 최대 1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트렌드포스는 모바일 D램의 가격 하락폭을 3~8%로 내다봤지만 이를 8~13% 수정했다. 또 8%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 PC용 D램은 5~10%, 서버용 D램은 5%에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반도체 가격 약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7.35% 감소한 14조6556억원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1.68% 줄어든 4조1018억원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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