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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행 이슈에 주가 주저앉은 LG엔솔···실망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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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보호예수 해제···4거래일 연속 주가 내림세
오는 7월, 6개월 의무보유 물량 996만주 추가 해제
증권가, 견조한 실적 전망···주가 상승 기대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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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1호 상장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기관투자자 보유 물량 3개월 보호예수 해제로 나흘째 약세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30%) 하락한 41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장 초반 39만7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후 들어 개인과 외국인이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면서 40만원선을 회복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약 한 달여 만에 장중 40만원을 하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물량) 우려로 인해 지난 22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달 13일 100조원을 회복했던 시가총액은 97조원대로 내려앉았다.

앞서 시장에서는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3개월 의무보호예수 해제에 주목하며 오버행 이슈를 우려했다. 의무보호예수란 기관투자자나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일정 기간 동안 팔지 못하게 강제하는 제도다. 통상적으로 보호예수가 해제되면 기관이 보유했던 물량이 주식 시장에 대량으로 풀려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기관투자자가 3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던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 187만2911주는 이날 의무보유 확약에서 해제됐다. 이는 전체 공모주식 수(4250만주)의 4.4%에 해당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 당시 기관에 총 2337만5000주를 배정했으며 이중 1362만9028주(58.3%)는 의무보유 확약이 걸려있었다. 현재 시장에는 15일 물량(4만5281주), 1개월 물량(175만471주), 3개월 물량(187만2911주)이 나온 상태다.

상장 이후 6개월이 되는 오는 7월 27일에는 의무보유확약 물량 996만365주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며 최대주주인 LG화학(지분율 81.84%)과 우리사주조합(3.63%)이 보유한 물량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여기에 현 주가는 공모가(30만원) 대비 39% 이상 높은 상황으로, 수익률이 최우선인 기관투자자들은 3개월간 묶여있던 투자금 회수를 위해 향후 본격적인 차익실현에 나설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2월 28일 LG에너지솔루션은 1개월 확약 물량이 해제되면서 장중 4%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오버행 이슈를 단순한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이날 시장에 풀린 182만주는 총 주식 수 대비 0.7%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규모가 크지 않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다.

또 공매도가 가능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확약 물량이 풀리는 시점에 공매도가 증시 하방선을 지지할 수 있다. 기업의 펀더멘털 문제가 아니라면 하락장에 숏커버링(공매도한 주식 재매입)으로 인해 주가가 단기적으로 오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주가 하락폭을 1%대로 선방한 것은 전망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이 시장의 우려를 소폭 잠재운 영향도 있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이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58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된 기술 및 소재 경쟁력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3년을 기점으로 경쟁사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수익성을 상회할 것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승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EV 수요 위축 및 원재료 상승에 따른 수익성 위축 우려가 있지만 실적 호조로 이어지면서 그 우려는 낮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윤해 기자 run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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